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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바튼 학교로 바로 올라가고 싶어요ㅠ

2024. 12. 05


안녕하세요, 이터니티 기획을 담당하는 밀크티입니다.


쇼케이스에서 잠시 선보인 새로운 던바튼은 어떠셨나요?

자주 오가던 만큼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던 마을이기에 밀레시안 분들께서도 인상 깊게 보셨을  같습니다.


예~전에 브라운소스 님께서 작성했던 [언리얼로 이사 가자~!] 라는 글을 기억하실까요?


플레이오네 환경에서 제작된 마비노기의 월드 데이터 파일을 언리얼 엔진이 바로 읽을 수가 없기에 여러 절차를 거쳐 원래의 위치에 자동 배치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지금 이터니티에서는 이렇게 이식된 지역들에 비주얼적인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서비스를 지속할 때 더욱 효율적인 구조로 월드를 구성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 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에서 방문할  있는 지역은 전부  개일까요?


자꾸 여러 게시글에 반복해서 작성하게 되는 내용인  같지만... (기분 탓일 겁니다.)

마비노기는 20여  동안 서비스되며 다양한 지역이 제작되어 왔습니다.






울라 대륙부터 시작하여 이리아 대륙, 벨바스트처럼 상시로 방문 가능한 지역은 물론이고 이벤트 때에만   있는 지역이나 팔리아스, 아본 처럼  어느 대륙에도 속하지 않는 특수한 지역도 존재하죠.






밀레시안 여러분이 평상시에 쉽게 오갈  있는 지역 외에도, 내부적으로는 훨씬  많은 지역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자면, 미션이나 컷신 재생  특수한 상황에서 필요한 지역만 붙여서 구성된 지역도 있고요. 평상시에는 진입할  없고 메인스트림  특별한 퀘스트를 진행할 때만 입장 가능한 지역도 있었죠.


기존 플레이오네에서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 비슷한 모습의 지역을 부득이하게 여러 개로 구성하게  경우가 도 있고요. 더는 사용하지 않을 일회성의 이벤트 전용 지역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때문에 언리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어떤 지역이 필수로 존재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해 줘야 하는지를 판단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지역 목록에서 상시로 구성되어야  곳만 얼추 추려보니 대강 400여 개가 남았습니다. 거기에서 연출용도의 특수한 지역을 빼고 언리얼에서 구조상 통합이 가능해 보이는 지역을  정리해 보니 350여 개가 남았고요.


350여 개... 결코 적지 않은 개수입니다.

하루에 지역 1개를 작업한다고 해도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는 양이지요. (휴일이 없다는 전제...🫠)


모든 지역을 언리얼에 이사하며 동선도 다듬고 겉모습도 예쁘게 배치할  있다면 좋겠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지요.


그래서 우선순위를 두어,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개선 작업을 투입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밀레시안 분들께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울라 대륙의 주요 마을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다만 주요 마을이 아닌 다른 모든 지역에도 일정한 수준의 퀄리티 업그레이드를 적용하여 에린  어느 지역을 방문해도, 이터니티에서는 훨씬 생동감 넘치게끔 구성하는 작업을 병행 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선정된 주요 마을  이번에는 던바튼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던바튼 개선 일지


많은 밀레시안 분들이 오가는 대표 마을, 던바튼. 

개발실에서도 던바튼을 더욱 풍성하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기존에 불편하다고 생각되던 동선부터 시작하여 여러 요소를 재단장할  있었는데요. 기획-아트 작업자분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치며 다음의  기준을 잡았습니다.




✨첫 번째, 불편한 동선을 최대한 개선하기


던바튼은 여러 편의 기능이 마을 중앙의 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지만 일부 구간은 어쩔  없이  둘러야만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밀레시안 nn년차 기획자의 절규를 듣고 계십니다.


매번 마법 교실의 스튜어트를 만나러  때마다 다음의 지점이 소소하게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1️⃣일단 학교를 향해 서점이나, 알반 훈련소 입구 근처로 돌아가야만 하는데다

2️⃣학교 입구의 계단 중앙에 자꾸 걸리곤 했었죠.





덕분에 이터니티에서는 이렇게 고속도로처럼  뚫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개선점이 적용될  있었습니다.




월요일에 고급 가죽을 사려고 바쁘게 관청  모험가 인장 상인을 찾아갈 때 양옆으로 나누어진 좁은 계단에 걸려 버벅대던 밀레시안이 비단 저뿐만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가운데를 막고 있는 퀘스트 게시판이 시야를 가려 답답했던 부분도 있었고요.






정말이지 여한이 없습니다... 이젠 인장 상인이나, 에반을 만나러 가는 길이 더욱 기뻐질  같습니다😭

 밖에도 던바튼 성벽으로 올라가는 길을 추가하거나, 계단 폭을 다듬어 맞추는 등 매끄럽게 동선을 다듬기 위해 모든 작업자분께서 정성을 다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성벽 내부의 마을 꾸밈 요소를 보강하여 풍부함 더해주기


기존에 던바튼에  있던 모든 NPC들의 흔적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배치된 요소를 재조정했습니다. 위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보았던 던바튼에 잠시라도 배치된 NPC가  명이었는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블로니가  있는 자리에 새롭게 나무를 심거나 하면 곤란하니까요.

또한 던바튼 마을의 상징, 혹은 랜드마크를 더욱 부각해   있는 부분도 많이 신경 썼습니다.






교역을 하다 보면 던바튼 마을의 아이콘을 통해 마을의 상징이 유니콘이라는 사실을   있는데요. 옛날 옛적 인챈트 위탁을 맡기거나, 연주회가 열리던 유니콘 광장의 위치를 중앙으로 옮기고 석상을 더욱 업그레이드했죠. 모두가 모여드는 중앙 광장에도 유니콘 문양을 멋지게 새겨놓았고요. 마을의 종탑이나 관청  중요한 역할을 맡은 건물들도 더욱 크고 멋지게 재건축되었습니다.






성당 앞의 작은 정원과 나무도  예쁘게 배치하였습니다. 아래의 마을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장소에 오손도손 길드원들과 모여 있으면 더욱 즐겁겠죠!






유니콘 광장 뒤편의 오솔길은 개발실 내부에서 던바튼 데이트 명소로 급부상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외에도 마을에 배치된 상점의 가판대 장식이나, 분수대, 건물에 자라난 덩굴, 담장 아래 피어난 풀꽃 등... 정말 소소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정겹고 아름다운 던바튼을 열심히 꾸며주셨답니다.



언젠가 더욱 멋지게 단장된 던바튼에서 모든 밀레시안 분들을 맞이할 날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지향색 바뀌어서 리블리레 뺐어요.
저는 홍차에 우유를 섞는 파입니다.


출처: https://mabinogi.nexon.com/eternity/dev_view.asp?id=489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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